다문화 가정 아동 보육기관인 ‘베들레헴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육 정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2월 20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8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베들레헴어린이집은 2003년 서울대교구 가톨릭노동사목회관 산하 베다니아 집에서 결혼 이민자 자녀와 외국인노동자 자녀의 보육 활동을 하는 아가방으로 출발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돌봐왔다. 2015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으로 변경돼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시설 보호 아동,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24시간 보육해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했다. 또 소외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와 상담 제공을 통해 다문화 아동과 학부모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