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박경근 신부(왼쪽)가 공모 지원 사업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경근 신부)는 1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2019년 본당 사회복지 공모 지원 사업 증서 전달식을 열고, 서울대교구 16구로지구와 가락2동ㆍ거여동 등 12개 본당의 13개 사업에 총 498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별로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본당 사랑 실천 활동에 예산 지원뿐 아니라 사업 계획과 실행에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적 조언을 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2월 말까지 본당별로 신청을 받아 자원봉사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
선정된 사업 중에는 사별가족 사랑샘을 통한 정서 지원과 사랑 나누기(가락2동), 이웃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대방동), 어르신 등을 위한 자녀 역할 봉사(수궁동), 내 생애 1박 2일 성지순례(미아동), 소외 계층과 홀몸노인의 힐링 나들이 및 문화 지원(창5동), 사회사목 봉사자 맞춤교육 과정(16구로지구)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박경근 신부는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관계”라며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실시하는 자원봉사 활동 교육에 함께해 준다면 더 큰 보람과 기쁨,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지난 2009년부터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회복지사업을 공모해 해마다 5000만 원씩을 지원해오고 있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