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리사이클센터가 세탁기 100대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전달했습니다.
전국 자원순환센터로 구성된 전국리사이클센터는 22일 서울 중구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세탁기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기증받은 세탁기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전해졌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산하 복지 기관을 통해 어려운 가정과 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황경원 신부와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 CPBC 사장 조정래 신부, 전국리사이클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가수 김경호씨와 최재훈씨, 길건씨, 개그맨 윤정수씨도 함께했습니다.
전국리사이클센터를 대표해 참석한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김성진 대표이사는 "나눔이 사회적 책무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황경원 신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황경원 신부 /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운 시기에 정말 좋은 선물을 저희가 받아가는 것 같아요. 어찌 보면 요즘은 위생, 건강이 참으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세탁기는 그냥 세탁기가 아니라 정말 건강이고 희망이고 생명인 정말 사랑인 이러한 선물을 저희에게 많이 주셔가지고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리사이클센터는 회수한 전자제품을 재활용 원료로 바꾸는 일을 하는 6곳의 친환경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