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싸이클링센터 7곳,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세탁기 100대 기증(가톨릭신문, 2021.01.01)
관리자 | 2021-01-11 | 조회 1970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이하 복지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명동 가톨릭평화방송 1층 바오로홀에서 전국 리싸이클링센터(이하 센터) 7곳이 함께 마련한 15kg 용량 세탁기 100대(5000만 원 상당)를 기증 받았다.
이날 열린 세탁기 전달식에는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와 복지회 이사장 황경원 신부,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조정래 신부,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김성진(토마스·수원교구 망포동본당) 대표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황종수 이사장, 방송인 윤정수, 가수 김경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들은 가정에서 쓰지 못하는 전자제품들을 회수해 새 전자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로 분리 후 기업들에 보낸다. 이날 기증된 세탁기는 바보의 나눔을 통해 복지회에 전달돼 1월 중 복지 시설 100곳에 배송된다.
김성진 대표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께서 강조하신 사랑을 실천하고자 세탁기를 기부했다”며 “가진 자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위해 앞으로 올해 기증한 100대를 넘어, 더 많은 세탁기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황경원 신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너무 좋은 선물을 받아가는 것 같다”며 “위생이 가장 중요한 요즘에 건강을 지킬 희망이자 성탄 선물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미리 받는 것 같다”고 감사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