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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0주년 세미나] 서울가톨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 '전인적 돌봄 실천'

관리자 | 2026-05-22 | 조회 19

 

안녕하세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입니다 :)


지난 5월 22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설립 50주년 기념 서울가톨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가톨릭 산하 시설 종사자와 관계자 150여 명이 모여 초고령사회 속 가톨릭 노인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가톨릭 사회복지의 정체성과 전인적 돌봄'에 대해 김성우 이사악 신부님(가톨릭사회복지연구소)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가톨릭교회가 말하는 인간과 인간의 존엄안에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한 사랑실천, 가톨릭 사회교리를 통한 사랑실천,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을 중심으로 한 사랑실천의 모습과 특히 2024년 제정되고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춘 카리타스(Caritas)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단순히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는 경제적·효율적 연계(Aging in Place)를 넘어, 노인의 신체·심리·사회·지성·영성적 차원을 모두 아우르는 ‘전인적 돌봄(Holistic Care)’이야말로 교회가 실천해야 할 본질적 사명이라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서울가톨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 소속 복지관들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가 발표되었는데요,

'CS 노인통합사례관리 인재양성교육' (동작노인종합복지관 김미정 부장)
- 전인적 돌봄을 실천하며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전문성과 영성을 결합한 통합적 인재양성 체계를 소개했습니다. 임상사목교육(CPE)과 강점관점 해결중심실천을 결합해, 실무자가 이용자를 단순 ‘일’이 아닌 ‘존엄한 인간’으로 바라보게 하고 실무자 스스로도 성찰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델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CS 영성 및 강점 기반 노인통합사례관리'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이유진 부장)
-기존의 문제 중심, 자원 연계 중심 사례관리에서 벗어나 이용자를 삶의 주체로, 실천가를 관계중심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례관리과정에서 영적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버텨온 내면의 힘을 찾아내는 구체적인 질문 기법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실천가의 자기성찰과 성장을 돕는 사례회의 구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본당연계사업'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이지선 부장)
-복지관의 전문성과 본당 공동체의 자발적 나눔을 결합한 ‘본당연계사업’의 성공 사례들이 발표되었습니다. 금천의 ‘은총 한 걸음, 행복 한 끼’ 프로젝트 , 동작의 퇴직 남성 자립 지원 , 성가정의 ‘7080 아카데미’ , 성동의 친환경 채식요리교실 등 본당을 거점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지역사회 관계망’을 선물한 감동적인 변화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 본당 주임 신부님의 균형 있는 제언이 이어졌습니다.

대구가톨릭대 유영준 교수는 이론적 지식을 넘어 구체적 상황에서 최선을 판단하는 실천지혜(Phronesis)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 웰라이프백세인협동조합 성미선 본부장은 영성 모델이 특정 종교를 넘어 보편적인 노인복지 현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정합성 확보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금호동성당 최부식 신부님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메시지를 인용하며, 본당과 카리타스 기관이 협력해 ‘젊은이와 노인 사이의 새로운 동맹’을 맺고 서로 환대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0년간 교회가 실천해 온 사랑의 결실을 돌아보고, 공공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에서 외로움과 싸우는 어르신들을 향한 약속을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전문적인 돌봄 기술을 넘어 '보는마음'을 통한 전인적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가톨릭 노인복지의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