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정신건강 심포지엄 “편견과 오해 넘어 인권을 생각한다”(가톨릭평화방송, 2018.11.30)
관리자 | 2018-12-06 | 조회 1438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정신건강 심포지엄 “편견과 오해 넘어 인권을 생각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정신건강 심포지엄 “편견과 오해 넘어 인권을 생각한다”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지난 28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정신건강을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정신건강! 편견과 오해를 넘어 인권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가톨릭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의 민감성,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1년의 이슈 등 종합토론으로 열렸습니다.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이용표 교수는 가톨릭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민감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서울에만 수백 개의 시설이 있음에도 ‘정신재활시설’은 없고, 가톨릭에서 운영 중인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 병상 수가 많음에도 감금 시설만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서울대 조성준 교수는 서울시가 추진해온 ‘건강 음주희망 프로젝트’와 ‘정신장애인 독립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국가와 지자체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신질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해 발제한 한양대 제철웅 교수는 인권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정신보건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정신질환자를 대하는 바람직한 전문가의 자세 가운데 ’인간의 존엄성은 어떤 순간에도 포기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축사를 통해 정신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가족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촉구했습니다.
<유경촌 주교/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 “최근 뉴스에서 50대 발달 장애인을 둔 어머니가 투신자살을 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면서 가족들이 맞닥드리고 있는 정신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숫자는 아마도 장애인보다도 몇 배가 되는 그런 어려움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있고, 각 문제들이 우리들의 핵심적인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