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사랑을 실천해 온 배우 정일우(안토니오)씨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하 복지회)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위촉식은 11월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명동 교구청 301호에서 열렸다. 위촉식에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를 비롯해 복지회 대표이사 황경원 신부(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장), 복지회 회장 김성훈 신부, 부회장 김원호 신부 등이 참석했다.
정일우씨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과 나눌 것”이라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6년 복지회 산하 노인요양시설에서 대체복무를 하며 복지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체복무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배우 활동을 하며 힘든 시기가 찾아오면 밤에 고요한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한다”며 “부족한 것은 하느님께서 채워 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의지할 수 있고 외로울 때 찾아갈 곳이 있어 참 좋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경촌 주교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젊은 신자들이 복지회의 활동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